건강한 발 관리
그래서 요즘 각광받는 운동이 조깅이나 마라톤, 에어로빅, 만보걷기, 스포츠 댄스 등과 같이 발을 자극하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발을 자극하면 발까지 내려온 혈액을 발의 펌프 작용으로 다시 심장으로 잘 보내 주어 혈액순환이 좋아집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피로도 풀리고, 혈액순환 약화로 생기는 질병 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건강의 중요성과 아픈 발의 치료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 건강한 발이란?
*발바닥 빛깔이 밝고 깨끗한 발
*발뒤꿈치 선이 굳은살 없이 고운 발
*발목에 부기가 없이 복사뼈가 나온 발
*발가락 사이가 부채처럼 벌어지는 발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잘 휘어지는 발
*발바닥에 아치가 있는 발
* 아픈 발, 이렇게 치료해요!!
●평발
원인과 증상 ― 발바닥의 아치(움푹 들어간 부분)부분이 없는 발입니다. 비만으로 발에 많은 무게가 실릴 때 무리하게 걸으면 발생합니다. 평발은 무릎 관절과 허리 관절, 척추에 부담을 많이 주며, 대개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관리 요령> 발에 인위적으로 아치를 만들어 주는 깔창을 깔아 주거나 평발 방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깔창은 의사와 상의해 선택하도록 합니다.
●갈라지고 터진 발
원인과 증상 ― 발 가장자리와 뒤꿈치가 갈라지는 경우가 많고, 여름보다 겨울에 더 심하게 나타나며 통증과 함께 피가 나기도 합니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직업적인 영향, 혹은 체중과다나 피부 노화, 영양 공급 부족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관리 요령> 각질을 부드럽게 하여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각질을 제거합니다. 버퍼로 각질을 제거한 후에 오렌지 오일이나 발 전용 크림을 바르고 꾸준한 발 마사지로 관리합니다.
●외반모지
원인과 증상 ―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병으로, 굽이 높거나 볼이 좁은 신발을 신으면 발 앞쪽이 압력을 받아 생깁니다. 또 류머티스관절염 환자, 선천적으로 엄지발가락이 긴 사람, 평발, 관절이 너무 유연한 사람 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관리 요령> 첫째, 둘째 발가락 사이에 두꺼운 스펀지를 끼워 주는 것만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 보조기를 이용해 교정하기도 합니다. 발가락 사이를 벌려 주는 운동 치료도 병행합니다.
●땀나는 발
원인과 증상 ―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경우에 많이 생깁니다. 땀이 많으면 냄새와 함께 각질을 하얗게 팽창시켜 발가락 사이에서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므로 가려운 무좀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관리 요령> 깨끗한 수건을 적셔서 자주 발을 닦아 주고, 1주일에 2~3회씩 20도 정도의 찬물에 발을 담그고 5분 동안 마사지하듯 씻으면 됩니다. 발과 양말, 신발에 파우더를 뿌려 주면 땀의 흡수력을 높여 도움이 되며, 수시로 햇볕에 잘 말린 두꺼운 면양말을 갈아신으면 더욱 좋습니다.
●무좀
원인과 증상 ― 무좀은 일종의 곰팡이(백선균)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이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 기생합니다. 무좀은 기온이 따뜻한 여름에, 특히 발가락 사이에서 심하게 나타납니다.
<관리 요령> 신발과 양말은 햇볕에 잘 말리고 구두는 2~3켤레를 번갈아 신어야 합니다. 발은 자주 소금물에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립니다. 발 전용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도 좋습니다.
●굳은살
원인과 증상 ― 주로 걸을 때, 발에 가장 많은 체중이 실리는 곳에 많이 생깁니다. 굳은살을 연하게 불린 상태에서 제거하면 건강한 세포가 같이 잘려서 상처가 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관리 요령> 반드시 마른 상태에서 버퍼로 1주일에 2~3번 정도 문질러 제거하고, 잘 닦은 후에 발 크림으로 문질러 마무리하는 등 꾸준히 관리합니다.
●냄새나는 발
원인과 증상 ― 통풍이 되지 않는 신발을 많이 신는 경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발에 땀이 납니다. 이때 스타킹이나 나이론 양말을 신으면 발에서 냄새가 많이 나지요.
<관리 요령> 신발은 이틀에 한 번씩 갈아 신고, 신발에 발 전용 스프레이를 뿌려서 햇볕에 잘 말리고 면양말은 하루에 2~3번 갈아 신습니다. 또 소금을 넣은 찬물에 발을 담그고 족탕을 5분 정도 하면 더 좋습니다. 외출 시나 외출 후에는 발 스프레이를 발에 뿌리고 말려서 관리하세요.
●차가운 발
원인과 증상 ― 혈액순환 장애로 저리고 마비가 오며, 소화불량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 요령> 발 마사지를 매일 꾸준히 하고 따뜻한 물로 자주 족탕을 해서 발에 열을 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발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믿음을 가지고 끈기와 인내로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