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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유나1 2008. 1. 12. 10:46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대 숨 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 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 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 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 묻은 마음 헹구어 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 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 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높게 쌓아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 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새로운 인연으로 변화하렵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만끽하렵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