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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더 예쁜 꽃은

유나1 2008. 8. 2. 13:38
    
    꽃보다 더 예쁜 꽃은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내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당신의 순수한 눈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두서없이 늘어놓는 내 푸념을
    끝까지 들어주는
    당신의 예쁜 귀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홀로 외로워하는 내게 다가와
    노래를 불러주는 
    당신의 고운 목소리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떨어진 내 꿈들을 
    희망으로 보듬어주는
    당신의 깨끗한 손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비바람에 쓰러질까 
    늘 바람막아주는 
    당신의 다정한 발걸음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꽃은
    지친 내 몸을 조용히
    일으켜 감싸주는 
    당신의 포근한 가슴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이 순간에도 교차하고 있는
    당신과 나의 사랑입니다. 
    꽃은 향기로운 유혹을 하지만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은
    감동으로 제 영혼을 
    눈물짓게 합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