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대의 사랑
그대는 사십 대의 사랑을 꿈꾸어 보셨나요?
사는 동안 허허로운 삶이 마음을 지치게 할때
사람들은 사랑을 꿈꾸는가 봅니다.
그사랑은 아름다울것 같아...
그사랑은 행복할것 같아...
그사랑은 특별할것 같아..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어합니다.
젊은이보다 더 열정적인...
젊은이보다 더 애틋한...
젊은이보다 더 진실한...
그런 사랑을 꿈꾸는가 봅니다.
하지만 사십대의 사랑은
봄날의 햇살처럼 살며시 다가와서는
가을날 쓸쓸한 바람처럼 가버리는게
혹시 사십대의 사랑이 아닐까요?
그리고...
겨울날의 매서운 바람 앞에서
혼자 울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사랑 뒤엔...
가슴엔...
그리움만 남으니까요
가슴엔...
슬픔만 남으니까요
가슴엔...
고통만 남으니까요
그래도 사람들은
아픈 추억 가슴에
흔적 남기지 않을
향기나는 바람만으로 존재하는
그런 사랑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
흑백사진의 필름처럼
아련한 추억이 담긴
사진이기를 바라며
찰칵 소리를 내는 카메라에
그 사랑이 담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사랑은 눈물되어 흐른다는 것을
우리님은 아시는지요....
사십대의 사랑은..
마른장작을 태우듯
쉽게 타오를수 있고..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서로를 갈구하며..
메달리는지 모릅니다.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는것
애잔한 사랑으로
그러기 때문에 절제를 해야하고...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고달프고 외롭지만
그럴수록 더 가까이 가기를 소원하듯..
터질것 같은 아픔으로
혼자 끌어 안아야 하며
마음 한구석 눈물을 흘리면서...
사십대의 사랑은
마지막 타오르는 불꽃마냥 뜨겁게 타오르다
결국은 메마른 재만 남을것을..
사십대의 사랑이란
뒤에 남겨진 그림자를 보며
허한 마음으로 담을수 있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는 사랑이라도
그리워하며 기대고 싶은..
그것이 사십대의 사랑 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타오르며
애타게 찾아 헤메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작가미상...
'좋은 글(펌)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허락없인 아프지도 마 / 엄경희 (0) | 2006.05.24 |
---|---|
플래시 시집 (0) | 2006.05.23 |
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 김재진 (0) | 2006.05.13 |
삶"에 關한 名言! (0) | 2006.05.13 |
빌게이츠의 인생충고 10가지 (0) | 2006.05.07 |